우리들의 묵상

성령을 받아라.(요한, 20, 22)

DreamingTree 2024. 5. 20. 12:35

성령을 받아라.

통신이 발달된 요즘 시대에 서로 소통하는 방식 중에 "SNS"란걸 우리는 많이 사용하고 우리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SNS"는 'Social Network Service(사회관계망 서비스)'의 줄임말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곳의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이러한 소통을 중요시 하는 요즘의 사람들이지만 그속에서 우리는 "고독", "사회적 고립"이란 문제를 그 어느때보다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외적으로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방식들이 발달되고 소통이 증가 하더라도 결국 내적인 소통이 없다면 이러한 문제들 또한 계속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주님께서는 다락방에서 문을 닫아 걸고 숨어 있는 제자들에게 성령의 숨을 불어 넣어 주고자 하십니다.
이제 우리는 성령과 함께 새로운 SNS를 시작해야할 때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하느님을 찾아 알고, 

하나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성부, 성자를 하나로 묶으셨던 성령의 사랑으로 개인과 개인이 사랑의 성령으로 연결된다면 
참된 소통이 이루어 질 것이고 이는 곧 참된 신앙 공동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Unum Corpus in Christo -